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



학술대회 자료집, (2022)
pp.99~99

경찰관의 근무특성과 건강

이효영

(동서대학교 교수)

임혁

(동서대학교 교수)

김규민

(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)

이규희

(고신대학교 교수)

[연구배경] 사회 속의 인간은 대부분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며, 삶의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된다. 직장 속의 근무관련 특성은 소속된 구성원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, 현대의 다양한 직업 중 경찰관 의 업무는 다양하며, 위험한 업무환경에 놓이게 되는 경우도 많다. 경찰관은 이러한 업무 환경의 영향으로 다양 한 건강문제가 발생하며, 특히, 신체적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문제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. [연구목적] 본 연구는 경찰관의 근무관련 특성과 이들의 삶의 질 및 건강(스트레스, 우울, 만성질환)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이루어졌다. [연구방법] 본 연구는 단면연구(cross-sectional study)로,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연구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으며, 2021년 현재 전체 경찰공무원이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전체에 설문을 경찰청 인트라 네트워크 및 핸드폰 문자 서비스 등을 활용하였다. 최종적으로 설문에 응답한 인원은 6,591명이었으며, 이는 총 경찰공무원 주 5.22%에 해당하였다. 총 조사문항 중 근무관련 특성으로 총 근무기간, 주당 업무일수, 출퇴근시간, 휴가·조퇴·연가 사 용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조사되었다. 건강은 건강관련 삶의 질, 스트레스, 우울, 만성질환 수 등이 조사되었다. [연구결과] 총 근무기간별로는 총 근무기간이 증가할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좋지 않았고, 총근무기간이 증가할수록 우 울이 높았으며, 자신의 건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였으며, 스트레스는 높아지고, 만성질환의 수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. 이와 같은 경과는 총근무기간별 주기적인 건강검진에 이에 대한 알람과 관리가 필요하며, 경력 몇 년 이상의 경우 좀 더 강화된 건강관리제도(건강검진제도)와 안식월, 안식주 등을 주어 이들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. 주당 업무일수별로는 업무일수가 주 6일인 사람은 주 4일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우울이 높았으며, 부정 적 건강인식이 높았으며, 스트레스가 높았으며, 만성질환 수가 많았다. 야근일수별로는 야근이 없는 사람에 비해 하루라 도 야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는 우울이 높았으며, 야근일수가 6-10일인 사람은 스스로의 건강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으며, 스트레스가 높았다. 야근일수가 없는 사람에 비해 야근일수가 1일이상인 경우는 직무관련 통증을 경 험할 확률이 높았다. 출퇴근시간별로는 1시간이상인 사람이 1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건강관련 삶의 질이 안 좋았고, 출 퇴근 시간이 2시간이상인 경우는 1시간미만인 사람에 비해 우울이 높았다. 또한 출퇴근 시간이 2시간이상인 사람은 출 퇴근시간이 1시간이내인 사람보다 직무관련 통증을 경험할 확률이 높았다. 휴가, 조퇴, 연가 사용인식 별로는 휴가, 조 퇴, 연가사용이 잘 된다고 인식하는 경우의 건강관련 삶의 질이 좋았고, 우울이 낮았으며, 스트레스는 줄어들고, 만성질 환수는 적었다. 또한 휴가, 조퇴, 연가사용이 잘 된다고 인식하는 경우는 직무관련 통증을 경험할 확률이 낮았다. 이들 의 건강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다양한 건강관리제도 구축을 하는 등의 지원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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