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



학술대회 자료집, (2017)
pp.71~72

페이스북을 활용한 주류마케팅 실태분석

양유선

(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안전팀)

송선미

(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안전팀)

김동영

(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안전팀)

이종복

(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안전팀)

박언아

(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안전팀)

[ 연구배경 ] 음주는 세계 질병부담 9위로 평가1)되며, 세계 각국에서는 주류로 인한 폐해감소를 위한 정 책을 추진하고 있다. 특히 주류 마케팅에 노출된 청소년은 음주시작 가능성이 높거나 이미 음주를 하고 있는 경우 더 많이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2), 젊은 인구에게 큰 영향을 미 친다.3)4) [ 연구목적 ] WHO에 따르면 주류 마케팅 규제를 가격정책과 주류의 이용가능성 규제와 함께 가장 효과 적인 정책 중 하나이다. 그러나 국내 마케팅 규제는 방송, 라디오, 인쇄물 등 전통매체 중심 이며,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통신매체를 통한 규제가 미비한 실정이다. 이에 대표적 인 통신매체인 페이스북에서 일어나는 주류마케팅 실태를 파악하여 제언하고자 한다. [ 연구방법 ] 국내 주류업계에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계정 78개를 대상으로 2017년 3월 24일~31일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마케팅 활동을 분석하였다. [ 연구결과 ] 일주일간 총 29개 주류회사에서 총 92건의 게시물을 광고하였다. 주종별로는 소주 24 건(26.1%), 위스키 19건(20.7%), 맥주 16건(17.4.0%), 과실주 13건(14.1%), 탁주 12건 (13.0%), 기타 8건(8.7%)순이었다.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은 특정 술에 대한 제품광 고보다 술을 즐기는 방법으로 게임, 어울리는 음식, 풍경, 신년‧봄 등 계절 등을 함께 광고 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형태를 통해 음주행위를 촉진하는 광고가 다수였다.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에 의한 광고기준을 위반한 게시물은 총 79건으로 전체 게시물의 85.9%가 광고기준 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 중 가장 많은 위반 건수는 경고문구 미 표기가 76건(82.6%), 17도 이상의 주류광고 31건(33.7%), 경품제공 5(5.4%) 순으로 나타났으며, 이 중 2개 이상의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은 31건(33.7%)이었다. 스마트폰은 일상생활 필수매체 인식도가 55.5%5)로 0.6%인 TV보다 높게 인식되고 있으며, SNS는 현대인에게 매우 영향력이 높은 매체6)이다. 또한 TV와 달리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 이 지속 노출이 가능한 만큼 통신매체에 대한 주류마케팅 규제강화가 요구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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